자본금은 발행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하면 구할 수 있다. 자본잉여금은 기업의 자본거래로부터 발생한 잉여금이다. 자본거래로부터 발생하는 자본잉여금은 주식발행 초과금액, 감자차익, 합병차익, 자본적 지출에 충당할 국고보조금, 공사부담금, 고정자산에 대하여 발생한 보험차익, 자본보전을 위한 자산 수증이익, 채무면제 이익, 일시적으로 취득하거나 승계한 자기 주식 처분이익과 같은 것에 의해 발생한다.
자본잉여금의 예를 들어보자. 액면가 1000원짜리 주식을 2000원에 공모하였을 때, 1000원은 자본금이고, 나머지 1000원은 자본잉여금이 된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영업활동이나 재무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지 않고 회사에 유보해 놓은 잉여금을 말한다. 이익잉여금에는 이익준비금, 법정적립금, 임의 적립금, 차기이월 이익 잉여금으로 나눌 수 있다.
유보율은 자본거래로 생긴 잉여금인 자본잉여금과,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을 합한 총계를 납입 자본금으로 나눈 것이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재무적으로 상당히 안정된 기업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유보율은 기업이 얼마만큼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다. 그리고 기업이 설비를 확장하거나 재무구조의 안정을 위해 사내 자금 보유력을 나타내 주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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