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상장지수펀드)란? ETF 뜻, 장점, 단점

 

ETF란?

ETF( Exchange Trade Fund )란 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 등의 가격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목표인 인덱스펀드의 지분을 거래소에 상장하여 일반주식처럼 거래하도록 한 금융상품이다. 주가지수에 따른 상품을 지수 연동형 펀드로 만들어 주식 시장에서 거래하도록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래는 주식처럼 하지만 펀드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초의ETF는 S&P500지수 펀드로 1993년 1월에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매매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ETF는 2002년 10월 KOSPI200을 추종하는 KODEX 200과 KOSEF 200 매매가 시작되었다.

 

ETF에 대해 더 쉽게 얘기해보면 여러 주식이 들어가 있는 주식 꾸러미를 현물로 납부해 펀드를 구성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발행된 상장지수펀드 주권을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와 관련된 차전지와 관련된 주식을 사고싶다면 2차전지 테마로 구성된 여러 종목이 들어있는 주식꾸러미를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ETF의 장점을 얘기해보자면 통상적인 펀드와 달리 개인 주식 거래 계좌를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고, 증권거래세 면제 등으로 수수료가 저렴해 거래비용이 낮고, 큰돈이 아닌 소액의 자산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ETF상품은 처음에는 국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국내외 주식 및 채권, 파생상품, 통화, 원자재 등의 가격지수를 활용한 상품으로 영역이 넓어졌다.

 

ETF의 단점은 주식꾸러미를 사는 것이기에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지만 특정기업을 마음대로 고를 수 없다. 그래서 구성종목을 꼼꼼히 확인해 위험한 종목이 들어 있으면 투자를 재고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펀드 매니저가 투자 기업리스트를 바꾸기에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또한 펀드매니저가 운용하기에 운용 수수료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