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에는 개인, 기관, 외국인이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에 환율의 상승, 하락과 같은 변화가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환율과 주가가 어떤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에 반드시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 없지만 대체로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주가가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000원이라고 해보자. 외국인이 주가가 만원인 우리나라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 주식은 외국인에게 10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반면에 환율이 2000원이라고 하면 외국인이 주가가 만원인 우리나라 주식을 살려면 5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환율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게 되면 동일한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10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주식이 5달러의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율 상승이 예상되면 우리나라 주식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가치가 높아진 달러로 바꾸기를 원하게 된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을 매도해 원화를 달러로 바꾸게 된다. 이렇게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 매도세에 따라 우리나라 주가를 하락시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율 하락이 예상되면 5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주식이 10달러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우리나라 주식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가 상승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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