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중복, 말복? 복날 유래, 음식?

초복, 중복, 말복? 복날 유래, 음식?

매년 여름인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에 해당하는 날을 삼복이라고 한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3번째 경사스러운 날이고, 중복은 4번째 경사스러운 날이고, 말복은 입추로부터 1번째 경사스러운 날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에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한다. 

 

초복, 중복, 말복인 삼복에 해당하는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 가장 더운 때에 해당한다. 그래서 아주 더운 날씨를 이야기할 때 삼복더위라는 표현을 쓴다.

 

초복은 대체로 7월 11일에서 19일 사이에 해당한다. 올해 2021년 초복은 7월 11일이다. 초복은 본격적으로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중복은 하지로부터 4번째 경사스러운 날로 초복으로부터 열흘째 되는 날이다. 올해 2021년 중복은 7월 21일이다.

 

말복은 입추로부터 1번째 경사스러운 날로 올해 말복은 8월 10일이다. 보통 말복이 지나면 여름철 더위가 거의 지나간다고 본다.

 

초복, 중복, 말복에 해당하는 복날에는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신하기 위하여 닭백숙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그리고 더위를 이기기 위해 수박이나 참외와 같은 여름에 나는 과일을 먹기도 한다. 

 

복날 유래?

복날에 해당하는 삼복의 시작을 알아보면 중국의 <사기>에 보면 진나라 덕공 2년에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진나라 한 나라 이후에 삼복을 숭상하여 조정에서는 한때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주기도 하였고, 민간에서는 더운 여름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해 육류나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