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 게임은 승자의 득점과 패자의 실점을 합하면 그 합이 0이 되는 게임을 말한다. 게임이론이나 경제 이론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여러 사람이 서로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모든 이득과 손실의 총합은 항상 제로가 되는 것이다. 승자의 득점은 패자의 실점이 되어 승패의 합계가 항상 일정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승자의 득점은 항상 패자의 실점과 관련이 있어 심한 경쟁을 야기시킬 수 있다.
제로섬 게임이라는 용어는 레스터 써로 교수가 쓴 제로 섬 사회라는 책에서 나왔다. 보통 패자로부터 모은 돈을 우승자에게 나누어 주는 게임이 제로섬 게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제로섬 게임과 반대되는 게임을 논 제로섬 게임(Non-Zero Sum Game) 또는 비제로섬 게임이라고 한다. 게임 참여자 간에 어느 한쪽이 이득을 얻었을 때 다른 한쪽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이거나 이득과 손실의 합이 0이 아닌 경우를 의미한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승자의 득점과 패자의 실점이 관련이 있어 심한 경쟁을 야기하지만 논 제로섬 게임에서는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 간에 대립이 나타날 수 있고 협력도 나타날 수 있다. 참여자 간에 대립하면 이익이 감소할 수도 있고, 참여자 간에 협력하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윈윈 효과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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