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란?

블랙 먼데이 뜻?

블랙 먼데이는 검은 월요일이라는 뜻으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증시가 대폭락을 맞이할 경우 흔히 블랙 먼데이라고 한다. 블랙 먼데이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권 시장에서 평균 주가가 폭락했던 날이 월요일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블랙 먼데이라는 말이 주말 사건, 사고로 월요일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주가 폭락 자체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블랙 먼데이라는 말이 처음 쓰인 것은 대공황의 발단이 된 주가 대폭락 사건이 일어난 1929년 10월 24일과 29일이다. 1929년이 10월 24일이 목요일이었고 29일이 화요일이었다. 주가가 대폭락 한 이날을 검은 목요일과 검은 화요일로 부른 것에서 블랙 먼데이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

 

1987년 당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전일 대비 22.6%가 하락했다. 블랙 먼데이 이전까지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가 폭락이 일어나자 충격이 더했다. 주식을 처분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대량의 팔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주식 잔량이 쌓이고 많은 손해를 입은 투자자가 속출했다. 당시 뉴욕 증권 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의 여파로 영국과 홍콩, 일본 등의 주식 시장에서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다른 증권 시장이 폭락한 이후 미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가 폭락 그 이후 미국은 한동안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겪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