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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방식 설명?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 선거 방식

국제법

by nana나나 2020. 10. 2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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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2020년 11월 3일이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다. 미국은 4년에 한 번씩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11월 첫째 주 월요일이 있는 다음날인 화요일에 대선이 치러지게 된다. 그런데 이날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라기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11월을 미국 대통령 선거라고 한다.

 

선거인단은 보통 자신의 정당 후보자에게 투표하게 된다. 그래서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날을 보통 대통령 선거일이라 하는 것이다. 혹시 선거인단이 다른 정당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일은 없을까? 그런 일은 잘 발생하진 않고, 배신 표를 던지는 선거인단이 간혹 있긴 하지만 결과를 뒤집기에는 극히 작은 숫자라고 한다. 이날 뽑힌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은 12월 둘째 수요일 이후 다음 월요일이 되는데 올해는 12월 14일이다. 그리고 다음 해 1월 20일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선거인단 제도

미국 대통령 선거 방식을 알려면 선거인단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미국은 연방 국가이다. 미국에는 50개의 주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가 있는 콜롬비아주를 특별 행정구역으로 해서 51개의 주로 되어 있다. 각 주별로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뜻을 대표할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선거인단을 통해 대통령을 뽑는다. 미국은 대통령 선거전에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이 선거인단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는 것이다.

 

선거인단 수는 해당 주의 연방 상원의원 연방 하원의원 수에 따라 달라진다. 각주에는 연방 상원의원 2명과 인구에 비례하여 할당되는 연방 하원의원이 있다.  이 말은 각 주별로 상원의원은 동등하게 2명씩 있고, 하원의원은 인구비례로 정해져 인구가 많을수록 그 주의 하원의원 숫자가 많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는 연방 하원의원이 53명에 달하고, 상원의원은 2명이라 의원 숫자가 55명에 달해 55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되게 된다.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 주는 연방 하원의원이 1명이라 상원의원 2명을 포함해 3명의 의원이 있어 3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되게 된다.

 

선거인단 수는 총 538명이다.

이 숫자는 어떻게 해서 나왔을까?

상원의원 숫자:50개 주에 2명씩 상원의원이 있어 50 × 2=100

하원의원 숫자:각 주별로 총 435명이다.

그리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특별 행정구역인데 상원 의원, 하원의원 없이 3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다.

 

그래서 100+435+3=538명의 선거인단 숫자가 나오게 된다.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선거인단 538표의 과반수인 270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승자독식 제도

여기서 미국 대선의 특별한 방식인 승자독식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각 주별로 투표를 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해당 주에 배분되어 있는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의 선거인단 수는 55명인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1표라도 더 많이 표를 얻은 후보가 캘리포니아주의 선거인단 55명을 다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인단이 많이 배정되어 있는 주에서 승리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승자독식 제도는 전체 유권자 득표수가 상대보다 많다고 하더라도 선거인단 수는 상대방보다 적어 대통령에 선출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이번 미국 대통령은 누가 선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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