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은 북쪽 하늘에 있는 작은 곰자리의 꼬리 끝 부분에 위치해 있는 밝은 별을 말한다. 북극성을 폴라리스라고도 하고 북극성의 밝기는 겉보기 등급이 1.97인 밝은 별이다. 북극성은 완전히 천구 북쪽에 자리 잡은 별은 아니고 바로 옆 자리했기 때문에 다른 별들처럼 1도씩 하늘에서 움직인다. 하지만 북극성은 지구 자전축의 연장선에 위치해 있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일 년 내내 계절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구가 자전하면 밤하늘의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해서 회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밤하늘에 북쪽에 변하지 않고 위치해 있어 옛날 사람들은 북극성을 보고 길을 잃었을 때나 한 밤중에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작은 곰자리는 북쪽 하늘에 위치해 있는 별자리이다. 작은 곰자리는 북극성이 있는 별자리로 알려져 있다. 작은 곰자리에서 제일 밝은 별이 북극성이다. 작은 곰자리는 별이 국자 모양으로 위치해 있다. 국자 모양의 손잡이 끝에 위치해 있는 별이 북극성인 폴라리스이다.
큰 곰자리는 북극 부근에 있는 곰 모양의 별자리이다. 북쪽 하늘에 위치해 있는 큰 곰자리는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이 들어 있다. 큰 곰자리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 북두칠성인 것이다. 곰의 모양을 한 큰 곰자리는 북반구 중위도 이상에서 일 년 내내 볼 수 있다.
북쪽에 있는 하늘에 일곱 개의 별이 국자 모양으로 이루어진 별자리를 말한다. 북두칠성은 큰 곰자리의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 지도가 없던 옛날에 사람들이 별자리들을 보면서 방향을 찾았는데 빛나는 7개의 별인 북두칠성이 보이면 북극성을 찾을 수 있어 북쪽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북두칠성의 국자 모양 끝 부분의 별 두 개를 일직선으로 연결해 그 일직선의 다섯 배 되는 거리만큼 떨어져 위치해 있는 별이 북극성이다. 북두칠성의 7개의 별들 중 국자 손잡이 끝에서 두 번째 별은 미자르와 알코르로 두 별로 이루어진 쌍성계인 이중성이다. 북두칠성은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지만 알코르는 더 밝은 미자르의 바로 옆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동양에서는 빛나는 별인 북두칠성에 이름을 붙여 불렀다. 그 7개 별의 이름은 천추, 천선, 천기, 천권, 옥형, 개양, 요광이다. 북두칠성 7개의 별의 밝기는 모두 2등급보다 밝은 별이다. 북두칠성은 밝고 모양이 뚜렷해서 방향을 찾기 위한 항해할 때나 여행의 길잡이로 이용되었다. 지구가 자전하기에 북극성을 중심으로 일주운동을 하고, 북반구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연중 어느 때나 볼 수 있어 그 위치를 보면 밤에도 시간을 알 수 있어 밤에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도 쓰였다.
한국의 민간 신앙에서는 북두칠성인 7개의 별인 칠성을 신으로 모시기도 한다. 북두칠성에 대한 신앙은 불교의 칠원 성군 신앙이나 도교의 칠성 신안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본다. 칠성은 비, 수명, 인간의 운명 등을 관장하는 것으로 여겨 칠성단을 쌓고, 그 위에 정화수를 놓아 빌기도 했다. 칠성신앙은 무속신앙이나 민간신앙으로 일반화되고 그것이 불교 사찰안에서까지 모셔지게 된 것으로 본다. 북두칠성은 하늘을 상징하고, 천체 기상을 관장하는 신으로 생각된다. 하늘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생각해 인간의 운명, 숙명, 인간의 재수를 관장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하늘을 상징하기에 인간의 수명과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신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비를 내려 농사가 풍년이 되게 하기에 재물의 신으로도 여겨진다. 그래서 북두칠성이 인간의 수명이나 운명을 주관하여 북두칠성에 빌고 있는 사람의 소원을 이뤄준다고 생각되어 왔다. 한반도와 만주에 분포해 있는 고인돌이 북두칠성 별자리가 그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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