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링 컴퍼니? 교통체증 해소할 자율주행 전용 지하터널?

더 보링 컴퍼니?

더 보링 컴퍼니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2016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일론 머스크는 도시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하 터널을 만들어 차량을 다니게 해 차량을 분산시키겠다는 목표를 터널을 만드는 회사인 더 보링 컴퍼니를 설립한 것이다. 지하터널을 건설해 차량을 다니게 하면 교통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차량 전용 터널이라면 자율 주행 운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전기차용 초고속 지하터널 건설이 곧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터널 건설로 만들어진 지하차도는 일종의 자율주행 차량 전용 지하터널이다. 전기로 추진되는 레일형 고속차량을 이용해 시속 240km로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진공튜브형 초고속열차인 하이퍼루프와 비슷한 것이다. 전기차로 이동하는 지하터널이 완성되면 주요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링 컴퍼니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초고속 지하터널 시험구간을 완공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식 지하터널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최근에 미국 마이애미의 프랜시스 수아레즈 시장이 마이애미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전기차용 지하터널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수아레즈 시장은 보행자들이 지하로 걸어 들어가 전기 자동차를 타고 지하터널로 이동하게 되면 통근 시간이 4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고 한다. 마이애미의 수아레즈 시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기업형 수익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더 많은 곳에서 지하터널 건설 사업이 진행된다면 전기차용 초고속 지하터널 이용이 곧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