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란?

콜금리란?

콜금리는 금융기관 상호 간에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주고받을 때 극히 짧은 기간의 고액 자금에 적용되는 이자나 이율을 뜻한다. 은행도 영업활동을 하다 보면 갑자기 돈이 부족할 때가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들끼리 하루나 이틀 초단기로 급하게 돈을 빌리 때 적용되는 금리이다. 

 

금융기관들도 예금을 받고 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영업 활동을 하다 보면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30일 이내의 초 단기로 빌려 주고받는 것을 콜이라 부른다. 은행, 보험, 증권업의 금융기관 상호 간에 빌려 주고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를 콜금리라 한다. 콜금리의 최장 만기는 30일이고, 단기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이렇게 금융기관 상호 간에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이 콜 시장이다. 콜 시장이라는 것은 금융 시장 전체의 자금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곳이라 할 수 있어 콜시장에서 결정되는 금리는 통상적으로 시중의 자금 사정을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콜금리로 금융권의 초단기 자금사정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단기 금리를 보면 금융기관이나 기업에 단기자금이 풍부한지 돈이 잘 유통되는지 알 수 있다. 콜금리와 같은 단기금리가 오르면 예금이나 대출금리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콜금리가 급등했다는 것은 은행에 돈이 부족하고 시중에 자금 사정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많고 경기 침체가 심해진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