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스와프 뜻? 통화 스와프란? 통화스왑, swap

통화 스와프란?

통화 스와프는 경제 상황에 따라 환율이 급등하거나 폭락하면 기업이나 한 국가의 경제 전체가 큰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을 때 두 나라의 정부 또는 은행, 기업 등이 통화를 일정기간 교환하여 이용하다가 만기가 되면 돌려주는 계약을 말한다. 계약을 맺은 거래 당사자 간에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원금을 다시 교환하는 것이다.

 

국가 간에 외환 거래의 안정을 위해 체결하는 약정으로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국가들은 외교적 차원에서 자국의 통화를 교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것을 보여주는 증표라 할 수 있다.

 

계약 기간 동안 어느 한쪽의 나라가 환율이 급등하거나 폭락하는 등의 사정으로 통화 스와프를 원하면 상대방 국가는 언제든지 계약한도 내에서 거기에 응해 통화를 빌려 주워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과 미국이 1달러에 1000원의 환율로 300억 달러를 1년 만기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하면 한국은 1년 동안 300억 달러를 언제든 쓸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미국은 3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원화 30조를 쓸 수 있다.

 

이렇게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으면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경제 상황이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을 때 고정시켜둔 환율로 서로 돈을 교환해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부족한 외환을 조달해 쓸 수 있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