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 은하 뜻-우리 은하와 충돌?

안드로메다 은하

안드로메다 은하 뜻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큰 은하다. 안드로메다 은하의 명칭은 은하가 보이는 별자리가 안드로메다 자리여서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안드로메다 은하라고 한다. 안드로메다 자리는 그리스 신화의 안드로메다 공주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안드로메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에티오피아의 공주 이름이다.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의 딸로 바다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졌으나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되어 그의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와 비슷하게 생긴 나선은하로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눈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 은하와 비슷하게 같은 유형의 많은 천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 은하와 마찬가지로 중심에 초대질량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안드로메다 성운으로 불렸으나 1925년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파웰 허블이 우리 은하의 바깥에 있음을 밝혀 내면서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안드로메다 은하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우리 은하 밖에 있는 외부 은하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우주의 광대함을 증명해 우주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는 이미 충돌 중이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초속 120킬로미터의 속도로 우리 은하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그런데 안드로메다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가스인 헤일로가 이미 우리 은하와 충돌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헤일로는 영어로 halo라고 한다. 헤일로는 항성 근처에 존재하는 우주먼지와 가스와 같은 기체, 별들로 구성되어 은하 전체를 감싸듯이 구형으로 희박하게 분포하고 있는 구름 같은 것을 가리킨다. 은하 본체의 충돌은 생각으로 가늠할 수 없는 긴 시간 후의 일이겠지만 이미 은하를 둘러싼 가스인 헤일로의 충돌은 시작된 상태라고 한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약 40억 년 뒤에는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서로 충돌해 합쳐진다면 초대형 타원 은하나 원반 은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흐르면 행성의 궤도 변화도 생긴다면 태양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