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뜻? 에피메테우스, 불의 신화?

프로메테우스 뜻? 에피메테우스, 불의 신화?

프로메테우스 뜻?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티탄족에 속하는 신으로 미리 알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 선지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는 뒤늦게 깨닫기, 행동한 뒤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프로메테우스 이름이 미리 알다라는 뜻을 가진 이유는 프로메테우스가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불을 훔쳐서 인간에게 전해주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프로메테우스 신화?

제우스가 티탄 신족과 전쟁을 하고 있을 때 티탄 신족 중 하나인 프로메테우스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전쟁의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 전쟁의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기에 프로메테우스는 동생인 에피메테우스를 데리고 제우스의 편으로 돌아서게 된다. 이렇게 해서 티탄 신족이 전쟁에서 지고 지하 세계에 갇히게 될 때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는 그 형벌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가 가지고 있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인정해 프로메테우스에게 인간을 만들라고 한다. 제우스의 명령으로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형상을 그대로 본떠서 신의 모습과 감정을 닮은 인간을 만들게 된다. 

 

그렇지만 제우스가 생각하기에 프로메테우스가 만든 인간이 신들과 비교해 봤을 때 불안하고 단점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가 만든 인간을 없애고 더 완벽한 인간을 만들려고 했다. 프로메테우스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는 자신이 만든 인간을 지키려고 신들 몰래 신들의 세계에 있는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주게 된다. 인간들은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가져다주어 이 불을 이용해 새로운 무기를 만들고 여러 동물도 지배할 수 있게 되고, 도구를 만들고 농사도 짓게 된다. 그 결과 인간의 수는 급속이 늘어나고 세력이 커지게 된다. 

 

제우스는 불이 인간에게 넘어가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것을 염려해 엄격히 금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가 신들만 사용할 수 있는 불을 훔쳐다가 인간에게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치밀었지만 프로메테우스의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은 써먹을 데가 많았기에 화를 꾹 참고 있었다. 그러다가 또 제우스를 화나게 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인간의 세력이 커지고 제물로 바쳐진 짐승의 부위를 신과 인간이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생겼다. 프로메테우스는 제물로 쓰인 소를 고기 부분과 뼈 부분으로 나눈 후 맛있는 고기 부분을 위장으로 감싸 맛없게 보이게 하고 맛없는 뼈 부분을 지방으로 감싸 맛있게 보이게 해 제우스가 겉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부위를 선택하게 만든다. 자신의 속은 것을 안 제우스는 또 한 번 화가 나 인간 세상의 불을 빼앗아 버렸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를 속이고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로부터 불을 훔쳐 다시 인간에게 주었다. 

 

격분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어놓았다. 매일 독수리가 와서 그의 간을 쪼아 먹었지만 그는 신이었기에 하루가 지나면 다시 새로운 살이 돋아나 또다시 독수리에게 공격당한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3천 년 고통을 겪게 된다. 제우스는 전령 헤르메스를 통해 그를 협박하기도 회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우스의 협박과 회유에 프로메테우스는 굴복하지 않아 불의와 억압에 굴복하지 않는 저항 정신의 상징적인 인물이 된다. 3천 년 후 헤라클레스가 나타나 독수리를 활로 쓰러뜨리고 프로메테우스는 풀려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