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Star)의 크기, 거리, 밝기, 별자리

여름날 공기 좋은 곳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늘에 촘촘히 박혀있는 빛나는 별들을 볼 수 있다. 구름 없는 맑은 날에는 은하수도 볼 수 있고, 별자리 모양도 다 모이기도 한다. 예쁘게 반짝이는 별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이다. 그런데 별은 태양처럼 밝게 빛나 보이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별이 태양보다 크기가 작아서도 아니고, 별이 태양보다 빛이 약해서도 아니다. 그 이유는 별은 태양계 밖의 매우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때에는 반작이는 아주 작은 점으로만 보인다. 낮에 태양이 뜨면 태양 빛이 밝아서 볼 수 없다. 그래서 밤이 되어 하늘이 어두워지면 별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별은 아주 먼 거리에 그러니까 태양계를 벗어난 먼 우주 공간에 있는 것이다.

 

별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천체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태양, 지구, 달과 같은 천체는 별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별의 크기를 알아보면 태양과 거의 같은 크기라고 한다. 너무 멀리 있어서 아주 작게 보이고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태양 둘레를 돌고 있는 행성 중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지구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별보다 우리 눈에 잘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별들의 크기를 더 알아보면 별 들 가운데는 지름이 태양의 500배나 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구에서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별이 작은 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지구에서 별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에는 광년이 있다. 1광년은 빛이 1년 동안 쉬지 않고 가는 거리를 말한다. 북극성은 지구에서 약 1000광년이나 되는 먼 거리에 있다고 한다. 빛은 1초 동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돈다. 그렇게 속도가 빠른 빛이 1000년이 지나야 북극성에 갈 수 있을 만큼 북극성이 멀리 있는 것이다. 1000년이라는 숫자가 별이 얼마나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것인지 그리고 우주가 얼마나 광대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별의 밝기에 대해 알아보자. 학창 시절 지구 과학 시간에 겉보기 등급이라는 것을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 별의 밝기는 1 등성, 2등 성과 같이 등급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등급은 약 2,000년 전에 그리스의 천문학자들이 매긴 것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눈으로 보아 가장 밝은 별 약 20개를 1 등성이라 하고, 겨우 보이는 별을 6 등성으로 하여 밝기에 따라 등급을 매겼고 이것을 겉보기 등급이라 한다.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공기가 움직여 빛이 굴절하기 때문에 반짝이게 보인다고 한다.

 

별에 대해 알아보니 운세를 볼 때 나오는 별자리에 대해서도 궁금해진다. 처녀자리, 사자자리, 게자리, 오리온자리 등과 같은 별자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별자리란 반짝이는 하늘의 별을 무리 지어, 신화에 나오는 동물이나 인물 등의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이다. 밤하늘의 별을 쉽게 찾아보고, 별의 위치를 쉽게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가 변하는 이유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대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별자리를 보니 궁금한 점이 어떻게 별자리를 보고 별자리로 보는 운세나 별자리로 보는 성격 같은 알아낼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예전에는 공기가 맑아 별자리도 더 잘 보이고 다른 놀이가 없어서 별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노는 시간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맑은 날이면 밤하늘에서 항상 볼 수 있는 반짝이는 별이 태양계 밖의 아주 먼 거리에 있고, 태양만큼 크거나 태양보다 더 큰 천체라는 것을 알면 이 우주가 얼마나 광대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태양보다 500배나 더 큰 별이 아주 멀리 있어 우리 눈에는 작은 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우주에서 봤을 때 사람은 얼마나 작은 존재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밤하늘의 별을 볼 때마다 우주의 광대함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