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댄스 운동 후기-운동으로서 재즈댄스

사람들이 취미생활이나 여가 활동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한 분야에 몰입해 취미를 넘어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기도 한다. 운동도 단순히 건강과 체력 향상을 의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는 다양한 활동이 운동이 되기도 한다. 요즈음에는 코로나 시국이라 실내에서 사람들이 함께 운동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다양한 실내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만 몇 년 전에 취미로 재즈댄스를 배워봤던 경험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두 군데 정도 재즈댄스 학원을 다녀 봤는데 운동으로서 재즈댄스가 어떠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운동 효과가 있다. 재즈댄스를 배우기 전에 우선 준비 운동을 한다. 그리고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늘려준다. 그다음 다양한 기본 동작들을 익힌다. 대개 발레에서 많이 사용하는 동작을 하는 곳도 있고, 현대 무용이나 그냥 댄스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테크닉이나 동작을 익히기도 한다.

 

처음에 스트레칭을 할 때는 따라 하기 힘든 동작도 많았는데 점점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몸도 유연해진다. 그리고 준비 운동도 충분히 하기 때문에 체력이 조금 향상되기도 한다. 계속하다 보면 조금 덜 힘들다는 것을 느끼는 정도이다.

 

운동으로서 재즈댄스를 배우면서 느낀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겠다.

우선 장점은 재즈댄스가 춤을 추는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기에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하기 때문에 재미가 있고 흥이 난다. 또한 몸이 음악에 맞춰가는 리듬감이 좋아지고 유연해진다. 그리고 그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에 맞춰 방송댄스를 배우기도 해서 재미가 있고 최신 인기가요의 안무를 배울 수도 있다. 열심히 하면 땀이 많이 나기도 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유산소 운동 효과도 있다.

 

그다음 재즈댄스를 배우면서 느낀 단점은 알아보자.

재주 댄스를 배울 때 음악에 따라 재미의 편차가 크게 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재즈댄스 안무를 배울 때면 재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흥이 나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이 아닐 때는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다. 그래서 빨리 다른 음악으로 넘어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따라 하기 어려운 동작이 나올 때는 그 부분에서는 대충 따라 하거나 하기 싫은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하고 나면 수업이 다 끝났을 때 조금 지치고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아마도 재즈 댄스를 배우기 전에 요가를 해서 더 지친 느낌이 들었던 것도 같다. 왜냐면 요가는 하고 나서 지치기보다 에너지를 채우는 느낌이 든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재즈댄스를 운동으로서 하기에 여러 장단점이 있겠지만 재미있게 운동을 배울 수 있고, 열심히 한다면 취미를 넘어서 특기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취미인 것 같다.